마음가짐 사람마음을 사로잡는 노하우

마음가짐 사람마음을 사로잡는 노하우

정수리 0 901 0

1. 옷을 다르게 입어라. 단순히 옷에 액세서리만 달리해도 팁이 올랐다. (나만의 트레이드마크가 있어야 한다는 이야기다. 단순히 웨이터가 아니라 독립된 인격체임을 손님에게 주지시킬 수 있어야 한다. 타인과 구별되는 작은 특징만으로도 남은 나를 존중하게 되어 있다.) 

2. 자기 이름을 소개하라. 웨이터가 자기 이름을 소개하며 주문을 받았을 때, 한 테이블당 팁이 올랐다. (아무리 비즈니스 관계로 만난다 해도 '사람과 사람의 만남'이 있어야 한다. 회사라는 무감각한 시스템을 만나는 것이 아니라, 사람을 만나는 느낌이 들어야 한다) 

3. 테이블 옆에서는 무릎을 꿇어라. 눈길을 맞추라는 이야기다. 돈을 내는 손님이 웨이터를 올려보며 이야기할 수는 없는 일이다. (당연한 이야기다. 상대방이 나와 동등한 인격체로 여겨져야 반응한다. 사회적 지위의 차이를 깔고 시작하는 대화가 행복한 경우는 없다. 그런데도 한국 남자들은 꼭 명함을 건네며 서로의 사회적 지위를 결정한 다음에야 이야기를 시작한다. 한국에서 명함을 나누는 행동의 대부분은 동물의 수컷들이 서로의 뿔이나 이빨의 크기를 겨루는 행위와 다를 바 없다.) 

4. 손님을 만져라. 손님의 어깨나 팔을 살짝 건드리는 행동만으로도 팁이 더 올랐다. 웨이터가 자신의 몸을 만지는 것을 의식하지 못해도 손님은 더 많은 팁을 내놓았다. (만져야 마음이 움직이기 때문이다. 만지는 것은 의사소통의 가장 중요한 영역이다. 현대사회가 되면서 만지는 것이 터부시된다. 그러나 인간 의사소통의 인식론적 기원은 '터치'다. 만지는 것이 사라졌다. 그래서 의사소통이 안 되는 것이다. 만질수록 커진다. 무엇이든!) 

5. 손님의 주문 내용을 따라 말해라. 손님의 주문을 따라 이야기하는 것만으로도 팁은 두 배로 올랐다. (내가 하는 이야기를 상대방이 성의 있게 받아들인다는 느낌이 들기 때문이다. 어떻게든 상대방의 이야기를 주의 깊게 듣는다는 인상을 주어야 한다. 그래서 비언어적 표현이 중요한 것이다. 고개를 끄덕거리는 것, 시선의 방향, 맞장구쳐주는 것 등등. 이런 신호들이 말하는 내용보다 더 많은 정보를 전달하기도 한다.) 

6. 입을 가능한 한 크게 벌려 웃는 표정으로 이야기하라. 웃으면서 서비스했을 때 팁의 변화는 가장 드라마틱하게 나타났다. 무표정으로 서비스할 때와 비교할 때, 팁은 두배가 올랐다. (당연하다. 인간은 타인의 표정을 흉내 내도록 생체 프로그램이 존재한다. 갓 태어난 아기도 엄마 표정을 흉내 낸다. 웃는 얼굴을 보면 웃는 얼굴을 하게 되어 있다. 웃으면서 팁을 내는데 어찌 인색할 수 있을까.) 

7. 손님에게 초콜릿을 선물하라. 손님에게 계산서를 내밀 때, 초콜릿을 함께 내미는 것만으로도 팁은 올랐다. 놀랍지 않은가? (당연하다. 사람들은 아주 작은 것을 받아도, 일종의 빚진 것 같은 느낌을 가진다. 받은 것은 반드시 어떤 방식으로든 돌려줘야 한다. 이 맥락에서 손님이 돌려줄 수 있는 것은 한가지뿐이다. 팁. 그래서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려면 자꾸 뭔가를 선물해야 한다. 꼭 비쌀 필요는 없다.) 

위의 얘기들을 다 지키는데도 팁이 오르지 않는 경우가 있다. 그렇다면 웨이터를 그만두어야 한다. 체질이 아니기 때문이다. 자기가 하는 일에 어떠한 재미도 느끼지 않는다면 아무리 노력해도 안된다.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원칙은 내가 하는 일을 즐겨야 한다는 사실이다. 즐거운 사람은 만나면 행복해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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